



형 나 미국 언제가?
나 정말 죽을 것 같애
나 좀 그냥 보내줘
나 좀 제발 살려줘







한편 영도는 은상을 만나러 갔다가
은상이 어머니를 만나 밥 한끼를 얻어 먹게 되는데요
제가 좋아해요, 은상이
은상이랑 친하냐는 은상이 어머니의 말에 조심스럽게 좋아한다는 말을 꺼낸 영도
어쩌면, 정말로 은상이 어머니한테 하기 힘든 말이었을텐데
영도가 정말로 은상이 좋아하나보다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죠











차은상, 나 너 못 놓겠다
오지 말란 말에도, 하지 말란 말에도
탄이는 은상이를 못 놓겠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

하지만 어쩔 수 없이 탄이를 떠나버린 은상이,
탄이는 또 다시 혼자 남게 되는 걸까요?



김탄에게
계절이 두 번 바뀌었고
우리가 만났던 한여름은 꿈처럼 아득하다
그곳은 낮엔 너무 뜨거웠고, 밤엔 너무 추웠고, 나는 니가 좋았지
서로에게 눈 멀었던 우리를 너무 뜨거웠고 너무 추웠던 우리의 온도를 나는 잊을 수 있을까?
이렇게 도망가서 미안해
집에서 기다리겠다고 거짓말해서 미안해
내 불행 중 다행인 김탄, 나는 이제 진짜 어젯밤 꾼 꿈처럼 사라진다
그 꿈에서 반가웠어
김탄

한편, 다짜고짜 은상을 찾아와서는 국수먹으러 가자는 영도





진격의 회장님이랑 싸우다가 다치지 말고,
힘들면 그냥 주저 앉고 그래라





잘 먹었다, 잘 가라
이제 보지 말자




너 처음부터 나한테 여자였고
지금도 여자야
앞으로는 내 첫사랑이고
친구도 안 되냐면서 매달리는 (?) 은상을 처참하게 차버리며 (??)
이별을 말하는 영도
영도가 또 이런 성격이라 좋은거죠!


마주치면 인사하지 말자!
잘 지내냐, 안부도 묻지 말자
시간이 오래 지나도 그 땐 그랬지, 그러면서 추억인척, 웃으며 아는 척 하지도 말자

먹지도 않은 국수를 잘 먹었다면서 그렇게 떠나가는 영도
영도는 이제서야, 첫 사랑을 끝내는 중인가 봅니다





우린 이제 아주 용감해져야한다면서 은상이를 바라보는 탄이

탄이탄이 넘 멋져!!!!


좀 힘들지도 몰라,
그럼에도 불구하고
직진!
*
조금 힘든 길을 걸어왔지만
그래도 직진할 두 청춘!
아니, 그 주변에는 무수한 청춘들이 있었겠죠
사실 지난 주에 처음 봤을 때는 탄이가 한 것도 없이, 혹은 탄이와 은상이가 헤어진 의미도 없이
시련과 고비가 너무 쉽게 넘어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
리뷰를 쓰다보니 또 알게모르게 탄이가 주변 사람들을 설득했더라구요
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엄마에게 있다고 봐야겠죠?
은상이를 포기한 영도는 아쉽지만 앞으로 남은 2회에서 영도의 캐릭터도 어떻게 성장할 지 기대가 되구요
탄이와 은상이가 어떻게 빛나는 왕관을 거머쥐게 될 지, 혹은 포기하게 될지,
혹은 자신들만의 왕좌를 만들게 될 지 10시간 후의 상속자들 19회 기대해봅니다
상속자들 19회 본방사수까지
힘들지 몰라도 그대로 직진!!
그럼 지금까지 그랭이의 상속자들 18회 리뷰였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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